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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염 바이러스와 간암 원인에 대하여카테고리 없음 2024. 10. 30. 17:12
역사적으로, B형 및 C형 간염 바이러스는 간암 발생의 주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B형 간염 바이러스(HBV)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이 감염되어 있으며, 간암의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되었어요 남성은 여성보다 약 세 배 높은 감염률을 보이며, 술과 담배 같은 다른 요소들도 감염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어요.
HBV에 감염된 임산부로부터 아이에게 전달되는 수직 감염은 주된 전염 경로로, 이러한 방식으로 감염된 아기들은 절반 이상이 결국 만성 간염 또는 간경변증(肝硬変)으로 고생했어요 간경변증이 심화되고 나이가 들면서 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커졌어요. 예방 접종과 건강한 생활 습관 덕분에, 한국 내 성인 HBV 보유율은 3% 미만으로 낮아졌으며, 이는 HBV에 의한 간암 발생률의 감소로 이어졌어요.
HBV는 간암 외에도 간 내 담관암과 B세포 림프종 발생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었어요.
HBV의 DNA 바이러스 특성과 바이러스가 생성하는 HBsAg/ DNA 중합효소/ HBcAg/ HBxAg 같은 단백질들은 간 세포의 유전적 조절과 관련이 깊었어요 HBx 단백질은 특히 트랜스-활성 인자로서 기능하며, 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조절하고, 간 세포를 악성화시킬 수 있었어요 이 단백질은 종양 억제 유전자 TP53의 활동을 저해하여 종양의 성장을 촉진했어요.
그리고, HBx 단백질을 실험 쥐에 주입한 결과, 만성 염증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간암을 유발하는 것이 관찰되었어요. 이를 통해 HBx가 직접적으로 간암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어요
HBV의 역전사 활동으로 인해 RNA의 염기 배열을 바탕으로 DNA를 역으로 생성하며, 오랜 감염 후에는 HBV 유전자가 숙주 간세포의 염색체에 통합되어 암을 유발하게 됩니다.
만성 간염과 간경변증을 가진 간암 환자의 80% 이상에서 이러한 과정이 일어났어요 알코올성 간경변증이나 다른 만성 간 질환은 HBV 감염 없이도 간암을 유발할 수 있지만, HBV는 간의 만성 염증을 유발하는 간접적인 방법으로 간암 발생에 기여했어요.
간염 바이러스에 의한 간세포의 장기 손상이 지속되어 20년 이상 경과하였을 때, 세포의 빈번한 재생 과정에서 유전자 오류의 가능성이 증가해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리기 및 사이토카인들이 유전자에 변이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었어요
HCV 보유가 간암 발생 가능성을 17배 이상으로 증가시킨다고 보고되어요.
특히 HCV와 HBV를 동시에 가지고 있을 경우, 이 위험이 더욱 증가하며, 과음/ 당뇨병/ 비만과 같은 다른 요인들도 간암 위험에 영향을 미쳤어요
일본과 서구 국가에서는 간암의 주요 원인으로 HCV가 자주 지목되어요. 일본에서는 간암의 80% 이상이 HCV와 관련되어 있는 반면, 한국에서는 10% 이상만이 HCV와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어요
HCV의 전염 경로는 주로 의료 관련 경로였으며, 오염된 수혈이나 주사기 사용을 통해 감염되었어요.
성관계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었어요. 특히 일본에서는 2차 세계대전 전후의 급격한 의료 수단 사용 증가로 HCV 감염이 많이 일어났으며, 수십 년 후에는 간암으로 발전했어요 그리고, HCV는 비호지킨 림프종의 발생 원인 중 하나이기도 했어요.
HCV가 암을 유발하는 메커니즘은 주로 RNA 바이러스로서 작동했어요. HBV와는 달리 숙주의 염색체와 통합되거나 역전사 기능 없이 활동했어요. 세포질 내에서 활동하며, N554 등의 여러 단백질이 세포의 악성 변환을 촉진하는 역할을 했어요
HCV 감염자에서는 지방증, 인슐린 저항성, 산화적 스트레스가 자주 관찰되었어요.
이러한 증상들이 만성 간염을 악화시키고 간경변증 및 간암으로의 전환을 촉진했어요. B형 간염(肝炎)은 간경변을 거치지 않고도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지만, C형 간염은 대부분 만성 간염과 간경변을 거치며 간암으로 발전했어요. C형 간염의 발암 기간은 B형 간염보다 길어서 발병 연령대가 60세 이후로 더 늦었어요. 오랫동안 지속된 염증으로 인해 간세포가 손상되고, 활발히 재생되면서 유전자에 오류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비정상적인 세포 증식이 일어나 간암을 유발했어요.
한국에서 간암 환자의 대다수는 HBV와 연관되어 있어, HBV 백신(백신)을 사전에 접종하여 암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었어요. 또한,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가진 산모로부터 신생아가 수직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출생 시 면역글로불린과 백신을 접종했어요.
만약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에도, 항바이러스 치료(antiviral therapy)를 시행하면 만성 염증의 위험을 줄이고, 이에 따라 발암 위험을 낮출 수 있었어요. C형 간염에 대한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항바이러스제의 개발이 계속되고 있었어요
HBV와 HCV는 혈액, 침, 정액 등에 존재했고, 이러한 체액이 손상된 점막 등에 접촉할 경우 전염될 수 있었어요. 따라서, 일상에서의 주의가 필요했으며, 문신 기구나 피어싱, 주사기 등의 오염된 침습 기구를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