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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은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카테고리 없음 2024. 10. 28. 13:22
헤르페스 바이러스 계열에 속하는 VZV(varicella-zoster virus)는 수두와 대상포진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었어요.
수두는 주로 어린 시절에 걸리며, 이후 바이러스가 몸속에서 숨어 있다가 보통 중년 이후에 다시 활성화되어 대상포진을 유발했어요.
감염, 수두는 호흡기를 통한 전파로 시작되며 VZV는 비인두에서 복제되어 전신으로 퍼졌어요. 이 과정에서 피부에 병변을 일으키며 진피를 침범한 수포는 출혈을 일으킬 수 있고, 터지면서 수포액과 함께 바이러스가 외부로 노출되었어요 백혈구가 모여들고, 섬유소와 퇴화된 세포의 찌꺼기가 축적되어 수포는 탁해졌어요.
한편, VZV는 수두가 나타난 후 몇 년에서 수십 년 동안 후근신경절에 잠복해 있었어요. 이 기간 동안 개인은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았어요. 면역 체계가 약화되면, 잠복 중인 VZV가 재활성화되어 신경을 따라 피부로 이동하고 대상포진을 일으켰어요 이 상태는 주로 단일 피부 분절의 수포 발진과 통증을 동반했으며, 안면 마비나 눈의 침범이 일어날 수 있었으나, 폐나 간 등 다른 장기로의 바이러스 확산은 흔하지 않았어요.
임상 증상
초기 감염 당시 VZV에 의해 수두에 걸린 연령대는 59세에서 50%, 그리고 15세 미만에서 나머지 50%였어요. 전염력은 강력하여 형제자매 사이에서는 거의 90%가 감염되었어요 잠복기는 1021일, 수포 형성 기간은 4~5일이며, 수포가 생기기 이틀 전부터 딱지가 앉을 때까지 전염성이 있었어요.
발열과 피로감을 동반한 수두는 나이든 환자일수록 수포의 수가 증가했어요 면역 기능이 매우 저하된 환자는 폐렴과 같은 장내 합병증의 위험이 높았으므로 반드시 항바이러스 치료(antiviral treatment)가 필요했어요.
면역이 정상인 환자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은 주로 수포 부위의 2차적인 세균 감염으로, 가려움증으로 인해 긁어서 피부가 벗겨지고 세균이 증식했어요.
대상포진은 중년 이후에 VZV의 재활성화로 인해 발생하며, 한 번 대상포진에 걸린 이후에 재발하는 경우는 면역 기능이 정상인 사람들에게는 드물지만, 면역이 억제된 환자에게는 바이러스가 여러 번 재활성화되어 대상포진이 다시 발생할 수 있었어요.
몸의 한쪽 부분에서 주로 감각신경을 중심으로 통증과 함께 수포가 집중되는 현상이 발생했어요.
감각 이상 / 복통 / 호흡 두통 / 곤란 / 근육통 / 사지의 저림과 같은 애매모호한 증상들이 초기에 2~3일간 나타났어요. 이어서 발진이 나타나 수포로 변하고 대개 5일 후에는 가라앉기 시작했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한 달 이상 지속될 수 있었어요 소수의 환자에서는 운동신경까지 영향을 받아 팔다리의 마비 증상을 호소했어요.
이러한 상태는 면역이 약화된 개인에게서 더 심각하게 나타났고, 특히 호지킨씨 병및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나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사람들은 폐렴, 간염, 뇌염과 같은 중대한 합병증을 경험했어요.
대상포진의 한 형태인 눈 대상포진이 있어서, 이 경우 VZV가 삼차신경을 침범하여 눈 주위에 수포를 형성했고, 이로 인해 발생한 홍채염과 각막염은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었기 때문에 반드시 항 바이러스제(antiviral agents) 투여가 필수적이었어요.
얼굴신경의 감각분절에 영향을 받은 경우, 외이도에서 통증과 수포가 발생하고 혀의 앞쪽 부분에서는 맛을 느낄 수 없었으며, 같은 쪽의 얼굴 마비가 일어났어요. 이 증상들을 포함하는 Ramsay-Hunt 증후군이었어요. 50세 이상의 환자 중 절반 이상이 만성 신경통을 겪었고, 정상 면역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도 약 10%가 만성 통증을 경험했어요 수포가 나타났던 피부분절에서 통증과 감각저하 또는 감각과민이 발생했으며, 이는 대상포진 신경염의 일부 후유증이었어요.
진단 과정은 대부분 육안으로 편측으로 나타나는 특징적인 발진과 수포를 관찰함으로써 이루어졌어요
그렇지마는 일부 환자에게는 발진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고, 면역이 저하된 환자에서는 전형적이지 않은 피부 증상을 보일 수 있어 실험실 검사가 필요했어요. 결과 확인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처음에는 일단 항 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어요.
수두 감염 시, acyclovir과 같은 항 바이러스제를 경구로 투여하여 치료했어요. 또한 피부에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피부 위생에 주의를 기울이고 손톱을 짧게 자르는 등의 조치가 필요했어요. 가려움증을 완화하기 위해 aluminum acetate 제제로 피부를 닦았어요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항 바이러스제를 정맥 투여했어요.
바이러스를 퇴치할 수 있는 약제는 없지만, 초기에 항 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어요. 대상포진에 걸렸을 때는 보통 수포가 생긴 후 3일 이내에 7일 동안 항 바이러스제를 투여하여야 효과를 볼 수 있었어요 항 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고 확산 기간을 단축하여 증상이 심각해지지 않도록 도움을 주었으며, 신경 손상을 줄여 신경통 발생률을 낮추었어요. 대상포진 발병 시 Famciclovir 항 바이러스제를 사용하면 신경통 발생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신경통이 발생하면 그 정도에 따라 비마약성 진통제, 마약성 진통제, 코르티코이드 등으로 통증을 관리했으며, 항경련제와 항우울제의 사용도 병행됐어요.
VZV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확실한 방법은 예방 접종이었어요. 어린이와 어른 모두가 백신을 맞음으로써, 감염이 발생하더라도 경미하게 앓고 회복될 수 있으며,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도 발생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었어요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와 접촉했을 때는 증상이 없더라도 예방적으로 항 바이러스제를 투여하면 질환의 중증도와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었어요.